2일차 후기 이어서 씀. 1일차 아침에 사람 몰린 건 윙 효과였던 듯. 2일차는 일찍 갔더니 한산해서 펜스 잡고 봄.
제일 아쉬웠던 건 시간표
티켓 오픈은 11시인데 공연은 15시에 시작함. 서울 사는 사람들은 집에 갔다 올 수 있겠지만 인천 사는 나는 근처 도서관에서 버팀. 다음엔 시간 좀 조정해줬으면 함. 장소도 옮겼으면 좋겠음. 아래 글에서도 장소 불만 있던데 나도 공감.
제일 좋았던 팀
자이로: 진짜 변태들임 ㅋㅋㅋㅋ 변태 아니면 못 만들 루틴인데 피치도 완벽하고 티키타카까지 되더라. 태그팀은 이 사람들.
콜랍스: 솔로, 바이브, 최근 곡, 예전 루틴까지 다 보여줬고 루틴 퀄이 좋아서 듣기 편했음. 생각보다 땜삥이 커서 놀람. 우승하려면 땜삥은 기본인가 싶었음.
라펠카: 센 비트박스만 듣다가 들으니 귀가 쉬는 느낌이었음. 베이스 소리 내는 분은 말만 해도 우퍼가 울려서 옆사람이랑 입 벌리고 들음. 기대 안 했는데 너무 잘해서 짧게 한 게 아쉬웠음.
다이스
첫 순서로 쇼케했는데 앞에서 보니 ㅈㄴ 잘생겼음 ㅅㅂ. 공항에서 아이돌 본 적 있는데 그쪽보다 위임 ㅇㅇ. 영상으로 본 윙건호 때처럼 무난하게 보여줄 건 다 보여줌. 근데 영상 좀 그만 찍었으면 함. 루프는 다 같이 즐겨야 분위기가 사는데 다들 폰만 들고 있으니 분위기가 안 살음.
네이폼
립베 창시자답게 립베 컬이 미쳤음. 찍힐 때마다 지진 나는 줄. 근데 립롤은 방구석에서 생각하던 것보다 임팩트가 약했음. 음향 탓인지 우퍼가 안 울려서 그런지는 모르겠음.
스파이더 홀스 / 투에이치
진은 체급이 너무 높고 피치 조절은 신의 경지임. 근데 GBB 때처럼 루틴은 내 취향이 아닌 듯. 여기서 투에이치 형님이 등장함. 놀러 왔다고 해놓고 공연해서 놀람. 23년인지 24년인지 와카 루틴을 해줬는데 이게 왜 떨어졌는지 지금 생각해도 모르겠음.
리버
이날 본 것 중 제일 별로였음. 유명한 곡들을 쪼개서 이어붙이는 방식이 내 취향은 아님. 물론 ㅈㄴ 잘하는 건 맞고 왜 2번 우승했는지는 알겠음.
나머지
판타지 배틀(진 대 리버): 피치 대결이라 볼만했는데 마지막 태그 비트박스는 급하게 만든 느낌 ㅎㅎ